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말 수주한 7억7000만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오일ㆍ가스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쿠알라룸푸르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가 발주한 이 공사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 지역에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와 12억5000만 입방피트의 가스 분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계약식에는 압둘라 카림 페트로나스 PCSB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은 사업주와 함께 통합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해 설계ㆍ조달ㆍ시공ㆍ시운전의 전 과정을 수행해 201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