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 부자 1위는 카지노 CFO

입력 2010-1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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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루퍼드 머독 차남 제임스 머독

▲포춘이 선정한 미국의 '40대 이하 가장 돈을 많이 번 젊은 경영인'에 매트 매독스 윈리조트 CFO가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젊은 기업인 중 최고 소득자는 카지노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지난해 최고의 소득을 기록한 40대 이하 기업 경영인은 윈리조트의 매트 매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라고 18일 보도했다.

1위에 오른 매독스 CFO는 지난해 1500만달러(약 167억원)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02년 입사 후 2008년 윈리조트의 CFO 자리에 올랐다. 35살의 젊은 나이인 매독스 CFO는 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고소득자 반열에 발을 들였다.

매독스 CFO는 지난해에도 포춘 선정 '돈 많이 번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중 1766만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루퍼드 머독의 차남인 제임스 머독이 차지했다. 뉴스코프의 유럽·아시아 지사 회장 겸 최고경영인(CEO)를 맡고 있는 37살의 제임스 머독은 지난해 880만달러의 소득을 기록했다.

이는 머독이 지난 2008년 기록한 1015만달러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머독은 지난해에도 고소득 젊은 경영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코프 유럽 아시아 지사는 방송과 신문을 비롯해 출판과 디지털 사업도 펼치고 있다.

미국의 대형보험업체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조지 마이크 미칸 CFO는 지난해 580만달러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1998년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에 입사한 미칸은 39살의 젊은 나이에 CFO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애널리 캐피털 매니즈먼트의 제임스 포테스쿠 매니징 디렉터가 560만달러, 아이칸 엔터프라이시스의 케이스 마이스터 부회장이 530만달러의 소득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생명보험사 링컨 내셔널의 윌포드 풀러 CEO가 500만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인 미국 에이온의 크리스타 데이비스 CFO는 380만달러로 7위를 차지하며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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