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일명 '노량진녀'가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 화제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임용고시 준비생 차영란 씨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임용계획을 보고 좌절에 빠졌다. 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자신이 공부하던 공통사회 과목에서 임용계획이 없다는 공고를 확인해 허탈감에 빠졌기 때문.
좌절에서 벗어나 임용고시 학원가인 노량진으로 향한 차씨는 홀로 '임용계획 사전 예고제'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차 씨의 활동에 임용준비생과 누리꾼들은 '노량진녀'라는 별칭을 붙여주며 그녀를 지지했고 결국 교과부 장관으로부터 제도 개선 약속을 받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량진녀'의 등장에 "개인의 힘으로도 제도를 바꿀 수 있다",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등 호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