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나킬 '수쿠크' 발행

입력 2010-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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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조정 90% 합의...연말 완료

▲두바이의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나킬이 채무협상을 위해 채권단 95%의 찬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아라비안비즈니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 산하 부동산 개발업체 나킬이 내년 초 이슬람 채권을 발행할 전망이다.

크리스 오도넬 나킬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이슬람 채권 '수쿠크(Sukuk)'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오도넬 CEO는 "채무구조조정 협상에서 채권단의 90%로부터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 "올해 말까지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킬은 앞서 채권단에게 40%는 현금으로 60%는 수쿠크로 상환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두바이의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나킬의 이같은 협상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채권단 95%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오도넬 CEO는 "채권단 90%가 협상안에 합의했으며 나머지 10%의 동의를 얻기 위해 채권단과 긴밀히 협상 중"이라면서 "채권단 모두가 전액을 상환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나킬은 이미 채권단에 34억디르함(약 1조원) 규모의 채무를 현금으로 상환했다고 밝혔다.

나킬은 채무조정이 완료되는 즉시 수쿠크는 발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나킬이 나스닥두바이와 수쿠크 등록 여부와 관련해 사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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