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매출 5조213억원· 영업익 7788억원(상보)

입력 2010-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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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분기 최대 실적

LG화학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9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5조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최대 경영실적이다.

LG화학은 IT경기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탁월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PO(폴리올레핀)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PVC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인한양호한 성과 지속 △ABS/EP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실적 개선 등 일부 제품들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차별적 제품구조를 통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광학소재사업이 고객가동률 감소와 엔화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됐으나 △전지사업에서 전반적인 수요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물량 유지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2006년 남보다 ‘먼저’, 남보다 ‘빨리’, 남보다 ‘자주’라는 스피드 경영을 선포한 후 에너지 절감, 생산성 증대, 최고의 기술 확보 등 전사적인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을 갖췄다는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26.4%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1%가 감소했다.

LG화학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 “석유화학 부문은 견조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황호조 및 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용 편광판 분야의 세계 1위의 시장지위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의 톱 고객 내 점유율 증대 및 신규제품 판매 본격화, 중대형 전지의 GM 볼트 및 현대차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공급확대 등 글로벌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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