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BS 규제로 은행 보통주 자본 3배로 증가"

입력 2010-10-19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19일 서울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금융회사 규제에 따라 앞으로 은행 보통주 자본이 현재의 3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 직속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김용범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은 19일 한국은행에서 한국금융학회 주최로 열린 'G20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위기 극복' 정책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BCBS의 새로운 금융회사 자본규제 방안과 관련해 "기본자본(Tier1)을 포함한 총자본 분류 기준을 강화하고 완충자본과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더한 호황기 자기자본비율이 13%로 규정된다"며 "금융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회사(SIFIs)는 여기에 추가적인 자본 적립이 요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럴 경우 현재 금융회사의 자본에서 40% 정도는 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며 "특히 보통주 자본의 경우 지금보다 3배 정도 확보하게 돼 자본 건전성이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다음 달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건전성 규제와 대형 금융회사 규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며 "정상회의 공동 성명(코뮈니케)에 합의안의 이행 결의까지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1: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58,000
    • -0.61%
    • 이더리움
    • 4,845,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2.97%
    • 리플
    • 671
    • +0%
    • 솔라나
    • 207,900
    • +0.1%
    • 에이다
    • 571
    • +2.15%
    • 이오스
    • 813
    • -0.85%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2.43%
    • 체인링크
    • 20,000
    • -0.45%
    • 샌드박스
    • 460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