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전세대책 충분치 못해 고민이 크다"

입력 2010-10-19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셋값 상승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충분하지 못해 고민이 큽니다."

1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셋값 폭등 대책에 대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집값이 하향 전망 또는 상향 전망될 때 전셋값 변동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이번 전셋값 상승은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일어난 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 대책 중 가장 어려운 게 전세 대책"이라며 "전셋값은 수요와 공급 면에서 단기 대책으로 다 잡을 수 없어 구조적으로 수급을 맞추고 전세자금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 국간 환율 논쟁에 대해서는 그는 "환율 논쟁이 확대돼서 보호무역 논쟁까지 이어지는 것을 어느 나라도 원하지 않는다"며 "모두 적절한 합의를 바라고 있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좋은 결과의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매기자는 일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윤 장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보도록 하겠다"면서 "탄력세율로 과세가 가능한지는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2012년 금거래소 설립 계획에 대해 윤 장관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선물환 거래소에 일단 금을 한번 상장해보자는 데까지 합의한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에 근거법령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50,000
    • +0.48%
    • 이더리움
    • 4,07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2.57%
    • 리플
    • 4,012
    • +4.81%
    • 솔라나
    • 254,800
    • +1.31%
    • 에이다
    • 1,160
    • +3.11%
    • 이오스
    • 967
    • +4.88%
    • 트론
    • 359
    • -1.64%
    • 스텔라루멘
    • 506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3.04%
    • 체인링크
    • 27,120
    • +1.73%
    • 샌드박스
    • 549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