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YTN 뉴스 캡처
차영란 씨는 1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10월 18일 이주호장관님과 데이트 후기’라는 파일을 올리며 이 장관을 만나 면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니홈피 글을 통해 “종합정부청사로 들어가서 장관님을 뵐 생각을 하니 마음이 떨렸다. 이주호 장관님은 실제로 뵈니 격이 없고 소탈하셨다”고 첫인상을 설명하며 직접 작성한 데이트 후기담을 공개했다.
차 씨는 “차를 마시며 우리 예비교사들이 겪는 서러움과 원통함 그리고 임용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대화의 내용을 전했다.
차 씨는 면담에 대해 “이번 면담이 사전예고제나 부전공연수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은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하며 “면담내용이 묵살되거나 무시될 경우를 막기 위해서 이를 끊임없이 언론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차영란 씨는 지난 9월부터 교과부를 상대로 1인 피켓 시위를 벌여왔다.
그는 교과부 이주호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데이트’ , ‘러브레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애교있는 시위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