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속인터넷 품질연구’ 2년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0-10-20 10:53 수정 2010-10-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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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2010년도 초고속인터넷 품질연구’결과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72개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품질이 세계 최고임을 재입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 경영대학원과 스페인 오비에도(Oviedo) 대학은 미국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Cisco)의 후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전세계 주요 국가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품질을 평가해왔으며 2009년도에는 66개국, 올해에는 7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초고속인터넷 품질뿐 아니라 도시-비도시간 품질격차, 도시별 초고속인터넷 품질지수 결과를 조사·발표했다.

‘초고속인터넷 품질연구’에서는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품질지수(BQS)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리더십 점수를 산출했으며, 그 결과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00%와 품질지수 81점을 받은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리더십’ 1위(157점)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이 2위(118점), 일본이 3위(116점)에 올랐다.

초고속인터넷 품질지수(BQS)는 평균 업로드-다운로드 속도와 지연시간을 토대로 산출되는데 이 중 우리나라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보다 55%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일본, 스웨덴 등과 더불어 고화질(HD) TV, 화상통화 등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필요한 초고속인터넷 품질을 갖춘 14개 국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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