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재개 움직임에 주식시장 관심고조

입력 2010-10-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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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등 동남아국가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박사가 최근 줄기세포주('Sooam-hES1') 등록신청서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

황박사의 재개 움직임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주식시장이다. 이 달 초 우리들제약을 황우석 사단이 인수한다는 한 매체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제약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M&A업계에서는 우리들제약이 부인 공시를 냈지만 인수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인터넷언론사가 입수한 질병관리본부의 공문('줄기세포주 등록신청서 반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난자수급 과정의 비윤리성 등 윤리적 문제와 단성생식에 의한 세포주 생성 가능성 등 과학적 문제를 이유로 줄기세포주 등록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황 박사는 "반려 처분은 위법하다"며 지난 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황 박사에게 반려처분을 통보했는데 황 박사측에서 이의신청을 했다"며 "민감하고 현재 검토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더 이상 얘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황 박사는 후원자들이 세워준 '수암생명과학연구원' 등에서 동물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진행해왔다. 지난 1월 뛰어난 탐지능력을 보여준 폭발물탐지견 '퀸(Quinn)'을 복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 에이치바이온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인간 배반포를 위한 배지' 특허를 유럽특허청에 냈다. 지난 2007년 이후 복제와 관련 발표된 국제논문이 15편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시전문가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높다”며 “우리들제약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하지만 M&A는 불확실성이 커 인수확정 공시 여부를 지켜봐야하고 황우석 박사와의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지도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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