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KBS
김제동은 19일 밤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본인의 집 비밀번호가 여러 연예인들에게 오픈돼 있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아는 연예인이 아주 많다”라며 “한번은 한강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이효리, 이수영씨가 우리 집에 들러 샤워하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제동의 집은 길과 박정아의 비밀스런 데이트 공간으로도 활용됐다는 것.
이에 대해 김제동 측근들은 “(김제동이) 어릴 때부터 대가족으로 지내 큰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어릴 때부터 많은 누나들 사이에서 자라온 성장배경을 이유로 들었다.
또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살 때 겪은 절도 사건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당시 김제동은 빈집털이범에게 방송국에서 받은 순금 트로피와 이승엽 선수에게 받은 귀한 야구용품 등을 도둑맞았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겁에 질린 김제동은 몇 달간 매니저를 퇴근시키지 않고 한 집에서 같이 지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제동의 집 비밀번호를 알면 재미있을 듯” , “김제동 집에만 있으면 연예인들을 많이 볼 수 있겠구나”등의 댓글을 달아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