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경기전망 교차...혼조세

입력 2010-10-20 16:09 수정 2010-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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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국의 경기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일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쓰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반면 기준금리 인상이 글로벌 환율전쟁을 완화시키고 중국의 물가상승을 제어해 궁극적으로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7.85포인트(1.65%) 하락한 9381.60으로, 토픽스 지수는 10.04포인트(1.20%) 내린 823.6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긴축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감소해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돼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올해 11% 하락해 전세계 40대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매출의 70%를 올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1.3%, 일본 최대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2.01% 각각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관련주도 부진을 나타냈다.

일본 최대 석유 탐사업체 인펙스가 3.36%, 일본 2위 석유 탐사업체 일본석유탐사가 2.25%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10포인트(0.07%) 상승한 3003.95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망이 교차하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수입가격을 낮춰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부동산과 원자재 업종은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5.9%,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8.31%, 중국 4위 부동산업체 젬데일이 5.63% 각각 급락했다.

반면 미래에셋의 금리 인상으로 보험업계의 실적이 뛸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보험업체 차이나라이프가 4.46%, 경쟁사인 핑안보험이 6.13%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39포인트(0.97%) 상승한 8124.62로 마감했다

.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201.88포인트(0.85%) 하락한 2만3561.8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6.19포인트(0.51%) 밀린 3176.10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3.81포인트(0.32%) 내린 1만9919.3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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