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원자력 발전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원자력관련주인 보성파워텍이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일대비 115원(2.53%) 상승한 4655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팀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노후원전 보수와 신규원전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훌리오 데 비도 아르헨티나 기획부 장관이 체결한 원전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양측은 특히 노후원전 보수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포함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우리나라의 월성 1호기와 같은 모형의 1천㎿급 중수로 원전 2기를 운영 중이며, 내년 중 추가로 1기의 원전을 발주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특히 우리가 이미 월성 1호기 수명 연장에 성공한 만큼, 현재 운행 중인 1기의 중수로 원전 수명연장 분야에서 사업을 우선 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