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산실 탐방]엠넷미디어 “단순 오락 넘어 대한민국 성장동력 될 것”

입력 2010-10-21 11:00 수정 2010-1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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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콘텐츠로 문화산업 경쟁력 제고… ‘슈퍼스타 K2’ 열풍의 중심

가수 서인국, 조문근등을 발굴하고 ‘슈퍼스타 K2’ 열풍을 일으킨 음악사업의 중심지 엠넷미디어를 찾았다. 엠넷미디어는 음악을 중심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제작·방송·유통·판매하는 CJ그룹 계열의 기업이다.

아티스트와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공동성장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0월에 창립됐다. 방송사업과 음악사업, 포털사업, 공연사업, 브랜드사업등 총5개 음악 관련 사업 영역의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라는 통합적 가치를 창조하고 있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수급, 유통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송사업 분야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 K2’를 꼽을 수 있다. 시청률이 10%대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프로그램 시즌 1에서는 서인국과 길학미, 정슬기, 조문근 등을 가수로 탄생시켰고 이어 시즌2에서도 강승윤, 장재인, 허각, 존박 등을 스타로 우뚝 서는 장을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방송된 대중음악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는 대중문화 행사로는 최초로 한국-일본-중국을 잇는 3원 생방송을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전 세계 45개국에 동시 생방송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엠넷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국내 인기가수들의 음원을 유통하는 음반 사업과 디지털 미디어, 공연 사업등도 대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불황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음악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부처, 음악 및 저작권 주요 단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불법음원근절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해 캠페인을 주도 하고 있다.

박광원 대표이사<사진>는 “단순한 놀 거리, 즐길 거리를 넘어서서 생활의 일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에 자사가 있다. 아시아 토털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엠넷미디어의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정식 설립하기 전 2006년 7월 코스닥 등록 기업 메디오피아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했고 한 달 뒤 그레텍 주식을 취득하고 상호를 엠넷미디어로 변경했다. 다음해 싸이더스에 콘텐츠를 공급했고 이후 2008년 YG엔터테인먼트와 음반·음원을 독점으로 유통 계약했다. 또 지난 8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시아 뮤직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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