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36분 현재 전일대비 1.97포인트(0.11%) 내린 1868.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미국 증시 강세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급반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이내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 1860선을 내준 지수는 개인투자자가 매수세를 크게 늘리면서 재차 반등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58억원, 435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3443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625억원, 1364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989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증권,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이 2%대 전후로 하락중이고 의약품, 통신업, 보험, 기계, 음식료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섬유의복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 LG디스플레이가 1~2% 떨어지고 POSCO,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약보합에, 삼성생명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LG화학, LG전자, 하이닉스, LG, 현대차는 강보합에서 2% 가량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7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45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