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3000건 감소한 45만2000건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주간 통계보다 적어 추세 파악에 도움이 되는 4주 평균은 전주의 46만2250건에서 45만8000건으로 감소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전주 대비 9000명 줄어든 444만명으로 나타나 지난 6월26일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
향후 3~6개월의 경기동향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는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필라델피아 일반경제지수도 전월의 -0.7에서 1.0으로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일반경제지수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며 ‘0’을 기준으로 경기위축과 확장이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