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잉곳ㆍ웨이퍼 및 LCD장비ㆍ소재 전문 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2010년 3분기(누적) 매출액이 1026억, 영업이익 54억(계속사업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8%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3분기 401억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3분기 대비 46% 증가,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고, 태양광부문에 대한 캐파(CAPA, 월생산량) 증설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1분기 50억, 2분기 93억, 3분기 183억으로 매 분기 두 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생산이 정상 가동되면서 3분기부터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한국실리콘은 3분기에 매출 270억, 영업이익 64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70~80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등 태양광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오성엘에스티의 3분기 생산 CAPA 증설효과와 한국실리콘의 급격한 성장으로 4분기에도 큰 폭의 수익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의 6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서 한국실리콘의 순이익에 대해 63%에 해당되는 지분법이익이 발생, 4분기에는 큰 폭의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으로부터 고품질의 폴리실리콘 조달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현재 충남 아산에 있는 태양광 생산라인을 충북 충주로 완전 이전해 2013년 까지 생산량을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