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정 칼날 더 예리해지나

입력 2010-10-22 11:13 수정 2010-10-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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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가세...국세청 세무조사 대상도 확대

사정기관의 대기업 사정이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다.

22일 관련 기관 및 재계에 따르면 검찰이 대우조선협력사, 한화그룹, 태광그룹, C&그룹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C&그룹에 대해 대검 중수부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수사 전면에 나섬으로써 이번 재계 사정이 단기 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검찰의 추가 수사 대상으로 대기업인 S·L 등과 유통대기업 S사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 M&A에 성공했거나, 경영권 이양 과정이 있었던 기업들이 대상이며, 이 과정에서 자금 출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확산되고 있다.

국세청은 현대중공업과 롯데건설에 대해 심층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가 대규모 법인을 대상으로 4~5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대기업 사정과 연결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국세청은 제일기획 외에도 유통업체 GS리테일과 신세계푸드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마쳤거나, 벌이고 있는 등 조사대상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세무조사 대상 기업 조사에 나서며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다른 대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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