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두는 21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한 10억5000만위안(약 17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2억5600만위안에 달해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을 훨씬 넘어섰다.
이번 분기 전망에 대해 바이두는 매출이 3억5420만~3억647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봐 전문가 예상치인 3억4900만달러를 웃돌았다.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실적이 뛰었다”고 말했다.
바이두의 지난 3분기 중국 시장점유율은 72.9%로 부동의 1위고 구글이 24.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바이두의 주가는 올해 뉴욕증시에서 150%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