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2006년 태광산업이 쌍용화재를 인수할 당시 금융감독당국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특정회사의 참여를 제한하거나 유도하거나 한 일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국이 STX의 인수에 반대하고 태광산업에만 해줬다는 의혹이 있다"는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태광산업이 초고속으로 당국의 승인절차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 쌍용화재의 부실이 심해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