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국제빙상연맹(ISU)과 월드컵 쇼트트랙 대회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체결로 대한항공은 2개 시즌(2010-2011, 2011-2012)동안 국제빙상연맹에서 주관하는 총 12회의 월드컵 쇼트트랙대회를 후원하며 '대한항공 ISU 월드컵 쇼트트랙(Korean Air ISU World Cup Short Track)'을 대회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또 경기장 내 및 대회 팸플렛 등에 대한항공의 로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쇼트트랙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스포츠 강국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 결정은 동계 스포츠에 대한 한국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고 권위의 세계적인 쇼트트랙 대회를 후원하고, 국제 쇼트트랙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ISU 월드컵 쇼트트랙(Korean Air ISU World Cup Short Track)'이란 명칭은 오는 2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되는 2010/11 시즌 첫 대회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제 항공업계를 통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스포츠 강국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힘쓰는 한편, 국내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