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트럭 메이커인 볼보의 지난 3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보는 3분기28억1000만크로나(약 476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4억7000만크로나를 뛰어넘는 것이다.
볼보는 전년 동기 29억2000만크로나의 손실을 봤다.
5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총 161억크로나의 손실을 기록했던 볼보는 지난 1분기 회복세로 전환하며 현재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기록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 금융위기 당시 수 천명의 감원을 단행했으며 유럽과 북미의 강한 트럭 수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볼보측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10%와 20~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