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22일 경주 현대호텔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기사작성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내외신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22일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경주 회의의 사전 취재등록을 마친 기자들은 총 680여 명으로,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취재 비표를 발급받고 취재 활동을 시작한 기자들은 외신기자 140여명, 국내 매체 기자 250여 명 등 4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오후 3시 이후 경주에 도착한 내외신 기자들을 더하면 취재인파가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국내 주요 언론사들은 물론,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G20 주요국 신문과 방송, 뉴스통신사들은 경주 현대호텔 지하에 마련된 대형 미디어센터에 짐을 풀고 경쟁적으로 취재 활동을 벌이고 있다.
AP, AFP, 로이터, 블룸버그, 글로벌 등 뉴스통신사들은 일찍부터 미디어센터가 차려진 경주 현대호텔에서 소속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의제들에 대해 열띤 취재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신흥국과 선진국들 간의 첨예한 환율 갈등과 IMF 지분개혁 문제 등 쟁점 사안들에 대해 관련 기사를 실시간으로 타전하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22~24일 매일 한 차례씩 불국사와 석굴암 등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한 무료 프레스투어(Press tour)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