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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김성주가 허각에 이어 존박에게 소감을 묻자 "각이형이 될 줄 알았다"고 의연하게 허각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존박은 축하인사를 전한 후 "고국에 와서 이렇게 노래하고 되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허각과 존박은 이날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최종 결승에서 불꽃튀는 노래 경쟁을 벌였다.
존박은 자유곡으로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렀고,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불렀다. 지정곡으로는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언제나’가 주어졌다. 두 사람은 그 동안 갈고닦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펼쳤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한 허각은 이날 무대 후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균 96점을 얻어 존박의 평점 94을 넘어섰다. 특히, 지정곡 ‘언제나’로는 이승철, 엄정화로부터 만점에 해당하는 99점을 받는 감격을 누렸다. 허각은 대국민 문자투표까지 합산한 총점에서 존박을 넘고,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본선에 오른 톱11의 특별 무대가 이어졌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조문근의 데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