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장타자' 이지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이지영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G&CC(파71. 6,20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일본의 미야자토 미카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희원(휠라코리아)도 4언더파 67타로 3위에 랭크됐고 모처럼 안시현이 호타를 휘두르며 3언더파 68타로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도 한달여만에 출전한 LPGA 대회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김송희(하이트)도 이미나(KT)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1언더파를 친 이선화는 크리스티나 김, 강지민, 나탈리 걸비스 등과 함께 공동 14위, 지난주 하이트컵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박세리는 5오버파로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공동 51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도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