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시장 노린 F1 공격마케팅

입력 2010-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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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F1 코리아그랑프리' 글로벌 파트너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2년째 F1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한국기업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는 LG전자가 처음이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특히 전 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가 열리고 180여 국가 약 6억 명이 시청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LG전자가 F1 글로벌 파트너라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은 세계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차들이 출전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LG전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담당 강신익 사장은 “F1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오고 있는데, 특히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F1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F1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F1 대회 TV중계 시에 LG로고를 독점적으로 노출한다.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또 F1 경기장 내 홍보부스 운영과 제품과 프로모션에 F1 글로벌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로고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매년 6억 명이 F1 대회를 시청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수천만 달러의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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