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24일 저녁에 도착한 지그미 틴레이(Jigmi Y. Thinley) 부탄 총리가 방한 첫 일정으로 25일 대한상의회관을 찾아 손경식 회장 등 기업인 13명을 만나고 바로 수원상의로 이동해 지역상공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탄 총리는 손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부탄 정부는 현재 제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시행 중이며, 관광산업 개발 및 발전소 추가 건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하며 한국기업의 부탄 진출과 투자에 대한상의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한국과 부탄간의 기업교류 및 투자진출은 아직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이번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 증진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과의 면담에는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유수언 통영상의 회장 등 13명이 참석했고, 부탄측에서는 다쇼 탑얄 도르지(Dasho Topgyal Dorji) 부탄상공회의소 회장, 다쇼 밥 케상(Dasho Bap Kesang) 주한 부탄 대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수원지역 상공인과의 오찬에는 우봉제 수원상의 회장, 조종대 알파켐 회장 등 20여명가량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