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새터민 50명 일자리 찾아줘

입력 2010-10-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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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상공회, 북한이탈주민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상공회의소 강서구상공회가 23일 공항동 송정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녹색희망축제’에서 한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강서구상공회는 지난 23일 공항동 송정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녹색희망축제’에서 50여 명의 새터민이 강서구 소재 기업들과의 취업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터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 기업들은 메이필드 호텔(서비스직), 미래경영컨설팅그룹(관리영업직), 화인에이치티(기술직), 삼륭물산(관리직) 등 강서구상공회 회원사 38개 기업들이다.

취업에 성공한 탈북주민 김 모씨는 “북한에서 온 사람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기업들이 직접 나서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주니 너무 고맙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욕과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번 새터민 채용에 나선 모 기업의 인사담당자도 “우리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북민들의 근면함과 성실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음식체험전과 민속놀이체험전에도 지역주민 1000여 명이 모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평양민속예술단과 북한이탈주민 연예인봉사단의 공연이 있었고 북한음식체험과 북한사진전 역시 북한주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지역주민과 새터민 간 화합에 기여했다. 북한음식 판매수익금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복지와 장학금 등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송진수 서울상의 강서구상공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새터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면서 “새터민과 지역주민 간 화합의 장이기도 한 이번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종식 통일부 차관, 구상찬·김성태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명호 강서구의회 의장, 남택화 강서경찰서장, 박영옥 평안남도지사, 김신조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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