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는다.
시정연설은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하며 이로써 국회는 26∼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1월1∼5일 대정부질문에 이어 각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위를 가동, 309조6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4대강 사업 예산, 복지·친서민 예산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달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SSM(기업형슈퍼마켓) 규제법 중 하나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