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세종시설치특별법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

입력 2010-10-25 06:35 수정 2010-10-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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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5일부터 정부청사 경제부처건물 착공

당정청은 24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9인회동을 갖고 행안위에 계류돼 있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계획이다.

임채민 총리실장은 특별법 국회 통과 이전이라도 총리실에 세종시이전 기획단을 만들고 이전 대상 부처의 원활한 세종시 이전을 위한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이전 기획단에서는 정부 과천청사가 들어서 있는 과천시 문제도 다루기로 했다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전했다.

이와 함께 당정청은 회동에서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전남 영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행사장 방문 일정 때문에 회동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세종시 정부청사 경제 부처가 주로 들어서는 1단계 2구역 공사를 25일 시작할 예정이다.

총리실 등이 입주하는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은 현재 공정률 34%까지 진척돼 2012년 4월 준공되고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가 들어서는 1단계 2구역은 2012년 11월 완공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등 18개 기관이 입주하는 2단계 구역은 이달 말 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하고서 2013년 11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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