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빅3', 삼성전자·LG·현대차

입력 2010-10-25 06:48 수정 2010-10-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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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국제회계기준 500대 기업 선정

포춘코리아가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함께 국제회계기준으로 매출 순위(포춘코리아 500)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조993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주)LG가 100조6681억원으로 2위, 현대자동차가 91조4631억원으로 빅3에 올랐다.

SK C&C와 SK(주)는 82조6365억원, 82조1714억원으로 나란히 4위와 5위에 랭크됐고 LG전자(72조9523억원), 우리금융지주(54조617억원), 신한금융지주, SK에너지, 포스코가 TOP10에 이름을 걸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전자(9조6495억원), 포스코(3조2184억원), 현대자동차(2조9735억원), 삼성코닝정밀소재(2조5979억원), 현대중공업(2조1407억원), LG전자(2조582억원), 현대모비스(1조5673억원), ㈜LG(1조5384억원), LG화학(1조571억원), 신한금융지주(1조353억원)가 10위 안에 들었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배인 2245조52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의 총합은 원화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63조6527억원으로 36.2%나 올랐다.

한편 정부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 30곳 대부분이 200위 안에 들어 친환경, 녹색 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이 대체로 경영성과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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