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동·아프리카, 일자리 1800만개 필요"

입력 2010-10-25 08:46 수정 2010-10-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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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등 20년간 평균 실업률 12%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간) "자원이 빈약한 MENA 지역에서 청년들이 일할 수 없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자리 1800만개가 창출되야 한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IMF의 이같은 지적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 모로코 요르단 튀니지 등지의 평균 실업률이 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수드 아흐메드 IMF 중동·중앙아시아 부문 책임자는 "MENA 지역의 실업률이 상당 기간 동안 높은 상태"라면서 "이는 정책입안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이슈"라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책임자는 "실업률 외에도 기술 부조화를 비롯해 교육 시스템, 노동시장, 공공부문 성장 등에도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공부문은 민간부문에 경쟁력 있는 일자리 제공이 어렵게 임금을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MENA 지역 정부들이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노동시장과 단절된 잃어버린 세대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흐메드 책임자는 "현재 MENA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에 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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