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자사의 가전 3인방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가 아시아 최고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 조사 전문업체 ‘TNS’와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유력 경제지 ‘미디어’잡지가 최근 공동 발표한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2010’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제품별 1위는 물론 가전 3관왕까지 차지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냉장고와 세탁기는 올해도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업체는 물론 글로벌 톱 기업인 월풀을 누르고 1위를 차지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에어컨은 아시아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일본기업을 2~4위로 밀어내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가정용 에어컨 시장 1위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판매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LG전자 아시아지역본부장 남영우 사장은 “LG 브랜드는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앞으로도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해 헬스기능이 더욱 강화된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TNS는 미디어 잡지와 공동으로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10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매년 아시아 톱 브랜드를 선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