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인 ‘AhnLab Policy Center 4.0(이하 APC 4.0)’를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APC 4.0의 우수한 기능은 그대로 제공하되, 총소유비용이 낮고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것은 2000 사용자용과 5000 사용자용 두 모델이다.
보안 관리자는 중앙에서 ‘APC 어플라이언스’를 사용해 V3 제품군을 통합 관리하고 취약한 PC의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이로써 각종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네트워크의 시스템 및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다.
특히 ‘APC 어플라이언스’는 리눅스 기반 제품이라 총소유비용이 낮고, 어플라이언스 제품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즉 ‘APC 4.0’을 비롯 보안관리 제품 대부분이 윈도우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구매 시 MS사의 CAL(Client Access License)을 관리하는 PC 대수만큼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APC 어플라이언스’는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됐고 제품 1대 당 2000, 5000대 PC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어 하드웨어 및 추가 라이선스 구매를 하지 않아도 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어플라이언스에 최적화했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다. 데이터 저장 기술인 레이드(Raid)를 레벨 5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더 높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26일 APC 어플라이언스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 및 공공 대상 무료 세미나(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 2010)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비용과 안정성, 사용편의성의 장점을 부각하는 한편, 특히 MS 라이선스 비용에 부담을 많이 갖는 공공 및 중견기업에 적극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김홍선 대표는 “APC 어플라이언스는 안철수연구소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제품 관점이 아닌 운영체제 및 플랫폼 관점에서 접근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