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후계자 안착 '홀로서기' 시험대

입력 2010-10-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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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뉴리더] ①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30~40대 직장인들이 ‘차세대 뉴리더’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 이 부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그룹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봐도 이 부사장이 한국사회에 미칠 영향력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 부사장을‘차세대 뉴리더’로 선정한 이유도 ‘소속회사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삼성이라는 커다란 그늘이 그에게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이 부사장은 삼성이라는 거대 조직의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해서는 불법 경영권 승계문제와 경영능력을 선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으로 대표되는 불법 경영권 승계문제는 법적 하자가 없다고 판결 내려졌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이 부사장이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또 e삼성의 경영실패도 그가 삼성이라는 거대조직을 이끌 수 있을 지에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는 이유다.

삼성이라는 조직이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이 부사장이 삼성의 경영권을 승계받고 차세대 뉴리더로 자리잡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만 ‘삼성그룹 후계자’ 혹은 ‘제 2의 이건희’가 아닌 ‘경영인 이재용’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뉴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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