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SK 브라질 철광석기업 인수자금 5억달러 지원

입력 2010-10-25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은 SK네트웍스가 추진하는 브라질 철광석 개발기업 지분인수 사업에 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브라질 내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 참여 및 장기구매 권리 확보를 위해 현지 대표적 철광석 업체인 MMX사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15%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5일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 7억 달러 중 71%인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MMX사는 브라질과 칠레에 각각 3개와 1개의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철광석 개발 전문기업으로 브라질 동종 업계 내 7위 규모이며 SK네트웍스는 지난 9월말 MMX사와 지분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인수작업을 통해 올해부터 2009년도 수입물량의 약 21%에 달하는 연간 최대 9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약 3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주요 자원 안정적 확보 및 자주개발률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M&A, 지분투자 등을 통한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철광석 자주개발률도 현행 14.2%에서 2011년 35.6%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에 이어 2009년 세계 3위의 철광석 수입국(지난해 수입물량 4만2079천톤)으로 총 소요물량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96,000
    • -1.05%
    • 이더리움
    • 4,641,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61%
    • 리플
    • 1,953
    • -3.79%
    • 솔라나
    • 348,600
    • -2.98%
    • 에이다
    • 1,397
    • -6.56%
    • 이오스
    • 1,154
    • +7.55%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46
    • +5.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46%
    • 체인링크
    • 25,010
    • -0.64%
    • 샌드박스
    • 1,090
    • +76.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