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25일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식품점인 딘앤델루카 (Dean & Deluca)와 한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26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딘앤델루카와의 계약을 통해 마켓, 카페, 케이터링, 온라인 쇼핑 등의 모든 딘앤델루카 라이센스 사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10년동안 가지게 된다.
신세계가 딘앤델루카 도입과 관련, 높은 브랜드가치와 고품질 상품 도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차별화와 프리미엄 식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신세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딘앤델루카 매장을 백화점 점포 내에 오픈할 계획으로 다양한 딘앤델루카 상품 도입을 통해 신세계백화점만의 PL상품으로도 개발 할 계획이다.
메릴스트립 주연의 ‘줄리앤줄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딘앤델루카는 뉴욕 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식품 전문점이며 뉴욕을 포함해 미국내 14개 점포가 있으며, 일본 대만 두바이등 5개국에 진출했다.
현재, 딘앤델루카는 크게 세가지 점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마켓형태로 즉석 조리식품, 정육, 패키지푸드, 와인, 생활용품등이 판매되는 풀라인 식품점이며, 까페는 베이커리, 샐러드, 초코렛, 캔디, 에소프레소바등의 상품으로 매장이 구성되며, 또한, 와인샵과 온라인 샵의 형태로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신세계와의 계약을 위해 딘앤델루카 미국 본사의 마크 디 데일리 (Mark D. Daley) 사장 등이 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박건현대표는 “프리미엄 식품 시장은 소비자의 기호가 다변화 되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선호도가 높아져 매년 두 자리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은 딘앤델루카 도입으로 국내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차별화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