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4년여 만에 디지털 도어록 사업에서 청산한다.
웅진그룹의 지주사 격인 웅진홀딩스는 25일 웅진홈케어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합리화 및 관리의 경제성 제고를 위해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이 2006년 디지털 도어록 업체 '동광알파'를 인수한지 4년 여 만이다.
웅진그룹이 웅진홈케어의 해산을 결정한 이유는 디지털 도어록 사업이 당초 기대보다 성장세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웅진홈케어는 사업 시작 이듬해인 2007년 180억원에 이어 2008년 160억원, 2009년 100억원 등 매출이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또 웅진홈케어는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적당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해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