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6일 케이엠에 대해 폴리실리콘 포장재의 뜨거운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케이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48억원, 90억원, 85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906억원, 112억원, 1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 요인은 △반도체/LCD 업황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태양전지 사업부문의 급격한 매출 성장과 그에 따른 마진 개선 △크린룸용 소모품 증가 △주력 매출 품목인 Glove의 판가 인상 △주요 계열사의 흑자전환을 꼽았다.
이상윤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뜨거운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케이엠은 지난해 5월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운반 포장재를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며 "폴리실리콘 포장재 매출액은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60억원, 2011년에는 15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제품 대비 고마진이라는 점에서 상품 믹스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되며 내년 폴리실리콘 양산 캡파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