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서비스는 KT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K패드와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MD 차량을 연계한 것으로 신형 아반떼MD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초 공개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비스 구성은 크게 △엔진이나 미션 등의 고장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진단 서비스 △주행패턴이나 운전습관에 따른 경제운전과 환경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해주는 스마트에코 서비스 △도어ㆍ트렁크 개폐 등 차량제어 서비스 △주행거리에 따른 소모품 교환정보나 e-book 형태의 차량 매뉴얼 등 차량관리 기능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반의 하드웨어 유닛을 탑재해 차량을 진단하고 제어한다는 측면에서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휴대폰 기반의 차량 진단 제어 서비스인 ‘쇼현대차모바일서비스’와 기술적으로 동일하다.
동일한 기술 기반 하에 태블릿PC를 이용한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휴대폰에 비해 태블릿PC의 화면이 크기 때문에 시각적인 측면에서 소비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의 편의를 넓혀주는 다양한 차량 관리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기대된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이경수 전무는 “향후 KT와 현대자동차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단말을 통해 차량진단제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