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미도파도 세무조사 한다

입력 2010-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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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카드·롯데건설 이어 올해 3번째 촉각

국세청이 롯데미도파에 대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지점)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롯데미도파에 대한 세무조사는 명목상 지난해 롯데백화점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이후 미진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조사를 시작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롯데쇼핑측은 서울청 조사 4국에서 롯데건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2005년 정기조사를 받은 이후 5년간 한차례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고 이번에 한꺼번에 30여명이 동원된 세무조사를 받아 롯데미도파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기조사라고 해도 조사배경과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세청과 검찰이 한화와 태광, C&그룹 등 대기업들에 대한 사정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뤄지는 세무조사여서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유통업계에서는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지난번 신세계푸드는 올 4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는 점에서 주식이동과 자금 흐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세무조사가 나온건 아니고 조만간 세무조사가 있을 것 같다"고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이 79.0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유통 주력사 중 하나다. 하지만 실제로는 법인명만 존재하고 영업조직은 롯데백화점과 통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9월 이후 롯데쇼핑과의 합병설이 흘러나오며 주가가 크게 출렁거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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