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4분기 연속 흑자...고액 투자 급증

입력 2010-10-26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고액 투자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UBS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3분기 순이익이 16억6000만스위스프랑(약 17억1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 작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억6400만스위스프랑의 적자를 낸 바 있다.

UBS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11억6000만스위스프랑이었다.

UBS의 실적 호조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고액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더크 호프만 벡킹 애널리스트는 "UBS에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며 "고액 투자자들이 자본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UBS에 최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발트 그뢰벨 UB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에 고액 투자자들이 12억스위스프랑을 추가로 투자했다”면서 “이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이래 첫 신규 자금 유입”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47,000
    • -0.24%
    • 이더리움
    • 4,67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0.84%
    • 리플
    • 2,027
    • -2.03%
    • 솔라나
    • 351,600
    • -1.32%
    • 에이다
    • 1,438
    • -4.32%
    • 이오스
    • 1,185
    • +10.44%
    • 트론
    • 290
    • -2.36%
    • 스텔라루멘
    • 78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1.33%
    • 체인링크
    • 24,970
    • +1.05%
    • 샌드박스
    • 891
    • +4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