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반등 마감

입력 2010-10-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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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1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18.0원으로 출발했다 혼조세를 보이며 1115.5∼1120.5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환율은 최근 이틀 연속 하락에 대한 부담과 유로화의 약세 전환 등에 영향받아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전환하고 유로화도 강세로 돌아서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에 대한 부담과 유로화 약세 전환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지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장 막판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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