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고도비만 학생 1% 넘어

입력 2010-10-27 06:41 수정 2010-10-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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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쁜 아이 절반 육박…피부질환 10년새 5배 급증

지난해 감소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비만 학생이 다시 늘어난 가운데 표준체중의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 학생 비율이 1%를 넘어섰다. 또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학생이 전체의 46.2%에 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7일 749개 초·중·고교 학생 19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09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몸무게는 초6 남학생이 1년전보다 0.4㎏ 늘어난 45.9㎏을 기록했고 고3 여학생(56.0㎏)도 0.9㎏ 불었다. 학생들의 비만도는 전체 평균 13.2%로 2008년보다 2%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표준체중의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 학생의 비율도 2006~2008년 0.8%에서 2009년 1.1%로 늘어 처음 1%를 넘어섰다. 고도비만율은 남고생이 1.8%로 가장 높았다. 비만도는 2006ㆍ2007년 11.6%에서 2008년 11.2%로 줄어들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좌우 한쪽이라도 나안시력이 0.6 이하인 시력이상 학생은 46.2%로 전년(42.7%)보다 늘었고 10년 전(38.9%)과 비교하면 1.2배에 달했다.

학생들의 평균 키는 10년 전보다 최고 3.0㎝(초6 남학생), 20년 전보다 6.9㎝(중3 남학생) 커졌지만 최근에는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었다. 또 충치 등 치아우식증 비율은 39.5%였으며, 피부질환은 10년 전보다 약 5배(0.7%→3.6%)로 늘었다. 또 근골격 및 척추이상과 호흡기·순환기·비뇨기·소화기·신경계 등 주요기관계 질환 비율도 1% 미만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느는 추세다.

교과부는 학생건강정보센터(http://www.schoolhealth.kr)와 나이스 학부모서비스(http://www.parents.go.kr)의 ‘내자녀건강알리미’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건강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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