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서부 폭풍 강타...건물붕괴·정전 이어져

입력 2010-10-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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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작된 이번 폭풍은 7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시속 70마일, 일부 지역의 경우 최대 시속 100마일(161㎞)로 초강력 허리케인 2등급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강풍은 27일까지 이어지면서 토네이도에 폭우까지 퍼부으며 팔래치안산맥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파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풍이 지나가면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미시간주의 스털트반트 등 중서부 지역 곳곳에는 건물 수백채가 붕괴됐다.

미국 최대 공항인 시카고 오헤어 공항의 경우 이날 오전 시속 46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가 낮부터 재개됐지만 연발착이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의 통근열차 운행도 오전에 차질을 빚었다.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주에는 이날 저녁까지 최고 10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폭풍은 지난 1975년 11월 화물선 '에드먼드 피체럴드호'를 슈페리어호수에 침몰시킨 강풍보다 강력하며 1978년 1월 5대호 지방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그레이트 오하이오 블리자드'를 잇는 강풍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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