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이 4분기 포함 연간 사상최대 이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38.5만톤으로 예상에 부합했던 반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수요 견인에 힘입어 제품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는 실적 모멘텀이 보다 확대될 전망으로 성수기 도래에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완성차업체들의 생산호조 및 건설중장비 중심의 기계향 수요도 견조할 것"이라며 "4분기 예상실적을 반영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932억원에 달해 지난 2008년 실적을 갱신하는 사상최고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수강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부인 대형단조부문 역시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실적 개선 및 향후 성장성을 감안할때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