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1년만에 최저

입력 2010-10-27 08:01 수정 2010-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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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전년동기比 4.5% 성장

지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제조업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소폭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0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전년동기대비 8.1%)와 2분기 실질 GDP 증가율(7.2%)를 합산한 올해 3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은 6.5%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후 전년동기대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0%로 플러스 전환한 뒤 4분기 6.0%, 올해 1분기 8.1%, 2분기 7.2%를 기록했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한은은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소폭 확대됐다”며 “지출측면에서는 재화수출의 신장세가 둔화됐으나 민간소비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GDP는 일반기계,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늘었다. 서비스업 GDP는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입대업이 부진했으나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금융보험업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 늘었다.

또 전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건설업 GDP는 토목걸설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농림어업 GDP는 이상기후 영향 등으로 크게 부진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1%를 기록해 1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년동기대비 25.2% 급증했으며 민간소비는 휴대폰, 승용차 등 내구재 지출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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