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세계일주·자동차 걸고 '맞짱'

입력 2010-10-27 10:11 수정 2010-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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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세계일주여행권이나 자동차, 순금 등을 대규모 경품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창사 39주년을 맞아 ‘Great 라이프스타일’경품행사를 오는 11월 21일 까지 진행한다. 백화점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상품권 1억, 에쿠스, G20 정상의전 리무진, 세계일주, 앤디워홀 작품, 아이패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품이 마련됐다. 당첨자는 총 2명으로 위 경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외 18명을 대상으로는 아이패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무역센터점도 오는 31일까지 당일 구매고객 영수증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핸드백 경품’행사를 열고 돌체앤가바나(이태리), 끌로에(프랑스), 질샌더(독일), 비비안웨스트우드(영국), 마이클코어스(미국) 등 각국 명품브랜드의 핸드백 5점을 경품으로 내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개점 8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월14일까지 다양한 고객사은 행사와 문화 이벤트 및 특별 상품전을 마련한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행사로는 순금으로 만든 기념카드 총 800돈을 80명에게 증정하는 ‘본점 개점 80주년 행운의 경품 대축제’가 있다. 11월5일부터 14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11월19일 오후 3시에 본점 신관 1층 정문 앞에서 추첨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순금 카드(10돈) 외에 1,000만원권 신세계 기프트 카드를 2등, 3등 당첨자에게는 500만원권, 300만원권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본점 본관을 디자인 테마로 한 문성식 작가의 에코 패션백도 증정한다. 11월5일 부터 7일까지 3일간 신세계카드(포인트·씨티·삼성)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日선착순 1.7만명)에게 증정한다. 신세계는 이외에도 조선호텔 레스토랑 10% 할인혜택,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 포인트 5배 적립등의 혜택도 준비했다.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올해 최대의 문화이벤트 ‘조용필 스페셜 콘서트’는 11월3일 오후7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고객 1만2천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신세계 문화홀에서는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 데이빗 러셀, 북미를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 필라델피아 콰르텟, 베이시스트 성민제의 바시오나 더블베이스 앙상블 40인조의 코리아 필하모닉 공연 등이 펼쳐진다.

롯데마트도 롯데쇼핑 창사 31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통큰 한 달’ 행사를 진행해 현대자동차 16종 전 차종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한 매주 5개 생필품을 선정해 오프라인에서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파격가에 판매하는 ‘통 큰 공동구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유통업체에서 트럭부터 소형차, 중형차, SUV 등 16가지의 다양한 차종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특히 경품 차량 중 그랜져와 엑센트는 곧 출시될 新모델로 증정해 더욱 이색적이다.

경품행사는 자동차 외에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5만원권을 1000명에게 증정하며, 4984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의 혜택을 준다. 이번 행사는 각 차종별로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점포 및 홈페이지(www.lottemart.com),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4일 롯데마트 홈페이지(www.lottemart.com) 및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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