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6%"

입력 2010-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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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전년동기비 4.5% 성장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6%로 내다봤다.

27일 김명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010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통해 "4·4분기 GDP가 전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으면 경제성장률은 6%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한은이 발표한 5.9%를 넘어선 수치로 3분기 우리 경제의 건설업이 살아나고 수출이 계속 높은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전년동기대비 8.1%)와 2분기 실질 GDP 증가율(7.2%)를 합산한 올해 3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은 6.5%로 나타났다.

김 국장은 재고 증가에 GDP 효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질문에 "재고의 감소폭이 축소되다가 3분기에는 소폭 확대되면서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기여했다"면서 "최근 기아차의 라인보수 등으로 생산이 줄면서 기존의 완성차 판매에 사용한 점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민간 소비가 스마트폰 등 휴대폰의 판촉행사로 인해 증가됐다는 지적에 "스마트폰이건 그 제품마다 사이클에 따른 수요가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내구재 지출이 확대됐다는 것은 내구재가 경기의 민간지출에 선도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어 "수출 부분이 둔화됐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회복된 수준"이라며 "3분기 속보치가 그대로 확정된 상태에서 4분기 전기대비 마이너스만 안하면 6%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3분기 GDP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올 3분기는 지난해와 달리 추석이 끼어 있어 휴일 등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항을 감안하면 수치상 GDP(전기대비)가 0.7%여도 사실상 1%의 성장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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