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살펴 본 서울 G20 정상회의

입력 2010-10-27 10:06 수정 2010-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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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50, 42, 16, 2만2100㎡

각국 대표단 등이 이용하는 특별기 70여 대, 지원차량 250대, 동시통역사 42명, 이용 호텔 16곳, 전시홀 2만2100㎡.

이는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내용들로 이번 회의가 상당한 규모로 진행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27일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준비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서 열리는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과 인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각국 대표단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이용할 특별기는 모두 70여 대로 국내 국제행사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부 대표단이 40~50기, CEO들이 10~20기를 이용하게 된다. 각국 대표단이 묵을 호텔수도 상당하다. 대표단은 서울 시내 10여개 호텔에 나눠 투숙하며, 각국 기자단 숙소까지 포함하면 서울 시내 무려 15~16개 호텔이 이용된다.

정부가 각국 대표단에 제공하는 차량은 각 정상이 탈 승용차 1대, 배우자 승용차 1대, 수행원용 밴 차량 2대 등 총 4대가 기본으로 총 250여 대가 동원된다.

또한 정상급 실력을 갖춘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42명이 동원돼 14개 언어를 동시통역한다. 코엑스에 마련될 회의장, 미디어센터 등의 설치를 위해서는 모두 2만2100㎡(6700여평) 규모의 전시홀이 새단장을 하고 있다. 정상회의장인 ‘레드존’, 참가국 대표단 사무실로 쓰일 ‘블루존’, 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할 ‘옐로우존’ 등이 1~3층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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